안녕하세요 전자공이 입니다.
저번 가오몬 1060에 이어서 역시 태블릿을 마우스로만 쓰기에는 아깝기도 하고
겸사겸사 그림에 취미도 붙일 겸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아래는 가오몬 태블릿을 구매했던 후기고 그 아래는 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무료 그림 툴입니다.
가오몬 1060 PRO V3 후기 (마우스 대신 샀다가 그림 그린 후기)
우선 레이어를 접하기 전의 그림들은 이 두 가지가 되겠습니다.
아직 많은 그림을 그려보지는 않았지만 뭔가 아쉽고 그림 스킬이 덧붙여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딸랑이 그림만 봐도 선이 이상하게 쓰껴질거에요 머리랑 몸 선이 일정하거나 강약 조절이 안되어있고
호오즈키 냉철의 마키미키 입니다만... 암튼 마키 미키만 봐도 눈 구도가 안 맞아 얘 초점이 여긴 지 저긴지
좀 분간이 안갑니다. 나름 최애케들인 데 그림 그리는 사람 손이 안 따라가 주는 이건 흑흑 이....
그래서 그림 스킬을 덧붙여 보기 위해 그림을 잘 그리는 분들이 깨끗하게 선을 따고 그림을
그리는데 뭐가 있는 걸까 한번에 그리는 게 아직 어려운 저로써는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 데 다들 하나 같이 레이어를 하나만
두고 지웠다 그리기를 반복하는 게 아니라 여러 층을 두고 초안을 그리고 다음에 선을 따고
그림을 그리고 색을 천천히 집어넣는 순서로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레이어와 선 그리기 무시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선 안그리고 대충 그리면 위의 그림처럼 그린 거 같은 데 잘 안 그린 거 같은 느낌의 그림이 나옵니다.
흑흑이...
암튼 레이어를 사용해 봅시다.
초기 화면 입니다. 그리려는 툴의 브러시를 옅은 회색으로 해줍니다.(중요해요)
여러 색이 있는데 굳이 옅은 회색으로 하는 이유는 흔히 그림계에서 러프라고 불리는
문서로 말하자면 초안이 있습니다.
좋은 그림과 잘 만들어 문서는 바로 뚝딱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초안이 필요합니다.
물론 평균능력이상의 사람과 그림을 오래 그린 장인들에게는 필요 없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저 같은 입문자에게는 말이지요.
말이 좀 세어 갔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옅은 회색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검은색과 같이 다른 색으로 덧씌울 때
옅은 회색은 시각상 인지하는 정도가 낮은 순서가 되어 본그림을 그릴 때 시각적으로 불편함을
만들어 내지 않습니다.
음 어어엄청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어렸을 때 글씨나 한자를 따라 쓸 때 가이드가 되는 옅은 회색 있지요?
그런 역할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더 쉽겠습니다.
초안을 그릴 때 이것 만큼은 명심하고 그려주세요. 초안인 만큼 열심히 그리지 마세요.
자 이제 그림을 그려 볼까요. 제가 오늘 그려볼 그림은~~~~~~~~~~~~~~
외국의 밈(meme) 우간다 너클을 그려 볼 겁니다.
음음 평범하게 모방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 저는 위의 우간다 너클이 더 강해졌으면 해서 몸집을 불려주려 합니다.
그리고 얘가 바지를 안 입고 다니는 데 추울 거 같아 바지도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위의 사진처럼 대충 그림이 느껴지게 그려주면 됩니다.
너무 잘 그리려고 하면 선이 많아져 그림이 쉽게 뭉개지니 대충 그려주세요 한 번 더 강조합니다.
그림을 다 그려주면 지금의 레이어를 복사하여 하나 더 추가해줍니다. 그럼 똑같은 레이어가 2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레이어가 잘 추가된 겁니다. 그냥 복제하면 레이어 1이 2개 뜨는 데 저는 설명상 보기 쉽게
레이어의 이름을 바꿔 "레이어 1 복제"라 적혀있습니다.
마우스 오른쪽으로 간단히 복제할 수 있고 복제된 레이어 이름 때문에 혼동하시면 안돼요.
똑같은 레이어 2개 추가되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셔야 돼요.
이제 "레이어 1 복제"에 레이어 커서를 둡니다.
이렇게 커서를 두고 작업을 해주세요.
레이어 커서 잘못 두면 잘 그리던 게 날아가버리는 또는 스스로 지워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레이어 커서를 잘 위치시켰다면 레이어 1 복제에 있는 그림을 깔끔하게 지워줍시다.
분명 지워주었는 데 아직도 그림이 남아있다고요?
네 정상입니다.
레이어가 여러 겹으로 겹쳐져 있기 때문에 "레이어 1" 방금 그렸던 대충 그린 그림이 안 지워진 겁니다.
레이어 1의 그림을 따라 그려 선을 예쁘게 그리기 위해 지워지지 않아야 되는 그림은 "레이어 1"
내가 예쁘게 따라 그려야 되는 곳은 "레이어 1 복제"입니다.
제가 레이어를 새로 만들라고 하지 않고 그렸던 것을 복제하고 굳이 또 지우는 과정을 반복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레이어를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 몸소 체험하는 겁니다.
나름 레이어가 어떻게 작동하고 쓰는 것을 느꼈으면 해서입니다.
이렇게 레이어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알았으면 이제는 "레이어 1 복제"로 커서가 두어졌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검은색 펜을 설정하여 지저분한 회색선을 가이드로 최대한 깔끔하게 선을 이어 줍니다.
선을 딴 모습입니다.
하지만 레이어가 겹쳐 보이기 때문에 잘 그렸는지 아직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레이어 창으로 가서 옅은 회색으로 그림을 그렸던 "레이어 1"의 앞에 있는 눈 부분을 눌러 꺼주세요
그럼 이렇게 눈동자가 사라지면서
이렇게 선을 딴 우간다 너클이 나오게 됩니다.
설명을 위해 빠르게 그리다 보니 선이 다소 깔끔하지 못하나 따라 그리는 분들은 선 딸 때는
정성을 다 하셨을 테니 분명 위의 선 보다 예쁘게 따셨을 거라 믿겠습니다. (미안해 우간다 너클...)
이렇게 레이어를 이용해 선을 따 보았습니다.
방법이 어렵지도 쉽지도 않지만 디지털로 그림을 입문하신 분이시라면 따라 하면 그림 그리는 데
도움은 될 거라 생각됩니다.
색채는 아직 공부 중이지만 완성한 그림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늠름하고 한 덩치 하는 너클이 완성되었네요.
저도 채색 실력이 늘어난다면 미소녀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언젠간 그날이 올거라 생각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테블릿을 이용 컴퓨터 그림 그리기 레이어 편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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