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스트를 할 겸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해보았었다.
그런데 유튜브 동영상이 업로드가 되다가 99퍼센트를 지속하거나 100퍼센트가 되어도 "업로드 중입니다."
라는 메시지만 떠있을 뿐 더 이상 업로드가 되지 않고 몇 분에서 길게는 몇십 분 동안 업로드 중인 페이지만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다고 에러 메시지를 뿜어버린다.
솔직히 유튜브 업로드가 그렇게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것도 아니다.
100MB 광랜 기준 대략 500KB/S에서 빠르면 800KB/S의 업로드 속도가 나온다.
너희 집 인터넷 속도가 느린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데
100MB 광랜이며 아래는 실제 인터넷 속도를 측정한 결과이다.
(반응속도) Ping 4ms (다운로드) Download 94.81 mbps (업로드) Upload 94.1 mbps
로 매우 양호한 편에 속한다.
그럼 인터넷 속도도 양호하고 동영상 파일도 문제가 없는 데 왜 업로드가 느리고 안되거나 멈추는 걸까.
문제 1. 유튜브로의 업로드 속도가 느림
이건 개인이 해결할 수가 없다. 유튜브 측에서 운영하는 서버에서 동영상 파일을 받아야 하는데
서버에서 받아주지를 않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 속도는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있다고 하면 낮은 곳에 속도를 맞추는 데
이는 인터넷 속도에 있어 효율뿐만 아니라 빠름과 느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함이라 한다.
그래서 내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유튜브 서버가 느리면 느리게 맞춰 주는 것이다.
그래서 측정한 인터넷 속도는 빠르지만 실 유트브 업로드 속도는 500kb/s~800kb/s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 문제 전의 문제로 유튜브는 나 혼자 업로드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업로드하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사용자로 인해 서버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 이 부분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한 사람당 한 서버를 이용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굴러가는 구조가 아니며 그렇게 분배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
문제 2. 파일이 클 경우 에러의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450MB 크기의 7분짜리 영상과 2GB짜리의 영상을 많이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지만 총 5회 실시했을 때
대체로 450MB는 체감상 2GB짜리 영상보다 빠르게 올라갔다. 물론 영상이 작으니까 빨리 올라갔는 데
빈도 테스트를 해보니 450MB 5회 중 5회 업로딩 완료 2GB는 5회 중 4회로 에러의 빈도가 나타났다.
전문적으로 한 테스트는 아니고 하루 날 잡고 테스트한 것으로 신뢰성은 낮을 수 있지만
이런 결과가 있었다 하는 정도는 참고하라 말씀드릴 수 있다.
해결방법으로는 인코더 시 영상의 비트레이트 품질 또는 프레임을 조금 낮추면 영상의 품질은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동영상의 크기는 줄어든다.
문제 3. 비디오 확장자(코덱) 또는 품질
아래는 유튜브에서 지원하는 동영상 업로드 가능 확장자이다.
- . MOV. MPEG4. MP4. AVI. WMV. MPEGPS. FLV. 3GPP. WebM. DNxHR. ProRes. CineForm. HEVC(h265)
물론 대부분 인코더와 편집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확장자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그냥 잘 올라간다면 아무거나 골라 집어 인코딩을 한 뒤 동영상을 올려라 라고 하고 싶지만
워낙 느린 유튜브 업로드 속도로 인해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신중하게 업로드해야 되기 때문에
권장하는 확장자로는 mp4를 가장 권장한다.
많이 쓰기도 하고 다른 확장자보다 압축률로 인한 영상의 파일 크기와 설정에 따라 크게 떨어지지 않는
영상의 품질을 보장하기도 한다.
요약을 해보면
1. 유튜브 업로드 속도는 원래 느리다.
2. 빠른 업로드를 원한다면 파일 크기는 작게 올리자
3. 확장자는 MP4를 선택해 인코딩 하자
이렇게 하면 유트브 동영상 업로드 무한 로딩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무한 로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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