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9년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SSD의 보급이 폭발 적으로 이루어진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SSD의 저장형태는 SLC, MLC, TLC로 나뉘어 있었는 데 SLC는 저장 방식이나 수명 그리고 속도면에서 다른 저장 방식의 MLC, TLC구성에 비해 단가가 비싸 상용화가 되기 어려웠는지 저렴한 가격대에서 보기 어려운 라인이었으며 시장에서 일반 사용자들이 비교적 쉽게 보고 접할 수 있는 방식은 MLC, TLC의 저장 방식이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상용화가 되었다고 생각 했으나
128GB 기준 MLC는 7~9만 원대 TLC는 5~6만 원대로 값이 아직은 기다려야겠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2분기 정도 되니 SSD의 가격이 폭락해 128GB 기준 TLC의 가격이 2만 원대까지 떨어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HDD보다 빠르고 고성능이라는 SSD였기에 비쌌지만 재고가 쌓이고 서로 경쟁하여 물건을 팔아야 되니 자연스럽게 가격도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2분기 SSD의 가격이 내려가자마자 가성비 SSD로 SSD의 맛을 보기 위해 SSD를 구매했었는 데
아뿔싸 '가성비 SSD' 이게 화근이 되어 돌아오게 될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당시 구매했던 제품은 타무즈 사의 RX550 ssd 128gb였는 데
얼마 전부터 게임, 작업, 파일 액세스, 인터넷 브라우징 등등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여러 작업 시에 갑자기 재부팅이 되는 현상이 나며 심지어 윈도가 부팅되자마자 프리징이 되는 현상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타무즈 RX550 SSD 128gb의 상세 스펙입니다.
가성비 SSD 답게 TBW가 표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TBW란 최대 성능 보장 용량으로 성능에 신뢰가 있는 제품들에는 대부분 80 TBW, 120 TBW, 150 TBW와 같이 기재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SSD에서 중요한 컨트롤러를 보면 SM2258 XT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게 적혀있지 않는 SSD라면 지금 보는 제품보다 하급이거나 어느 순간 SSD가 돌연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SSD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SSD에서 컨트롤러는 어떻게 저장할지 정해주는 역할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컨트롤러는 앞에서 봤던 성능 저하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리스트에서 SM2258 XT를 찾게 되면 DRAM 캐싱도 없고 AES 암호화도 없습니다.
둘 다 없지만 본문에서 SSD의 성능 저하 문제를 찾게 되면 DRAM 캐싱에 있는 것이니 AES 암호화의 내용은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무튼 SSD에서 컨트롤러가 중요하다고 했는 데 컨트롤러 있기만 하면 좋은 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SD가 컨트롤러가 있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컨트롤러가 가진 스펙 중 DRAM은 꼭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SSD를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 데
게임, 작업, 인터넷 검색 심지어 부팅되자마자 재부팅되어버리는 등의 작업에서 프리징을 겪고 싶지 않다면 말이지요
DRAM은 일종의 캐시 즉 CPU와 하드 또는 SSD의 다리 역할을 하는 RAM처럼 작동하는 녀석이라 보면 됩니다. 간단하게 생각한다면 DRAM은 SSD의 도우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RAM도 RAM 또는 CPU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밀려있는 데이터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 SSD 혼자서 들어야 할 짐을 DRAM이 같이 들어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전달하게 되고 SSD도 DRAM이란 녀석이 있으니 쉽게 지치지 않게 되는 것이고요
하지만 DRAM이 없으면 밀려있는 데이터를 SSD혼자 감당해야 되기 때문에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옮기는 초반에는 SSD가 힘을 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점점 지쳐가서 어느 순간에는 SSD가 엄청 느리게 데이터를 옮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전송 속도는 널뛰게 되고 게임, 작업, 인터넷 검색 심지어 부팅되자마자 재부팅되어버리는 등
이런 증상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타무즈의 스펙 중 SLC캐싱이라는 기술도 기재되어있습니다만 SLC 캐싱이라는 기술이 D램없는 SSD에 속도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SLC캐싱이 들어가게 되지만 SLC캐싱도 범위가 있기 때문에 허용 범위를 넘어가게 되면 처참한 속도 저하를 보여주며 범위도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신뢰하지는 말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정리 : SSD를 고를 때는 가성비 SSD를 고르지 말고 비싸더라도 성능 저하가 없는 D램이 있는 SSD를 골라 장착해주자 돈아 낀다고 D램 없는 SSD를 고르면 어느 순간 컴퓨터가 멈추거나 재부팅이 된다.
-ssd d램의 중요성, sm2258 xt, SSD프리징, SSD 컴퓨터 재부팅, SSD 고장 증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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